고농도 오·폐수 집적화 처리를 위해 준공된 공공폐수처리시설.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도안면 광덕리 도안농공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오·폐수를 집적화해 처리하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87년에 준공된 기존 폐수종말처리 시설의 노후화 및 내구연한 도래로 법적 수질 기준 준수가 어려워지는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잠재적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총 48억7천6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 시설은 하루 처리 가능 용량이 200㎥이다.
군은 도안농공단지 입주기업의 폐수발생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루 100㎥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2단계 증설 사업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이번에 조성된 공공폐수처리시설로 보강천유역의 방류수질 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청정 지역 실현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