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의원들이 증평경찰서 설립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증평군의회
[충북일보=증평] 속보=증평군의회가 22일 증평경찰서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21일자 2면>
이날 군의원 7명 전원은 건의문을 통해 "증평군은 2003년 개청 당시보다 인구가 6천여명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30여분의 시간을 허비하며 괴산경찰서까지 가서 민원을 봐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쾌적하고 신속한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증평경찰서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또 "3만 8천여 증평군민의 숙원사업인 증평경찰서 설립은 인구 5만 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2003년 출범한 증평군은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다.
증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치안 인구는 1천199명으로 충북 평균 497명의 2배를 넘는다.
증평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