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검정고시 수료식

"한글, 이제 어렵지 않아요"

2018.08.30 15:54:06

[충북일보=증평] 증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연제일)는 30일 센터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취득을 지원하는 검정고시반 초등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을 했다. 지난 4월부터 실시된 검정고시반 프로그램은 언어 장벽과 낮은 학력으로 인해 자녀교육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과정 수강생 중 11명은 지난 8일 실시된 제2차 검정자격 시험에 응시해, 9명이 전체 합격했다.

센터 관계자는"검정고시 프로그램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삶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2015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초·중·고등 교육과정의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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