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속적 인구증가 견인할 것"

진천군 충북도내 고용률·인구증가율 1위
투자유치 확대 강조

2018.09.03 13:42:14

[충북일보=진천]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진천군의 고용률이 두드러지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의 고용률은 충북도 평균인 63%를 크게 상회하는 69.3%로 충북 11개 시군 중 1위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67.8% 대비 1.5%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은 연속 1위다.

또 2016년 이후 도내에서 매년 고용률이 증가한 시군은 진천군이 유일했다.

15~64세 고용률도 73.8%를 나타내는 등 각종 지표에서 진천군의 전반적인 경제·고용지표가 충북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6조원 가까운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군은 지난 상반기 중 송두산업단지에 국내 굴지의 식품전문회사인 CJ제일제당의 투자유치로 '첨단식품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신규일자리 2천명을 창출했다.

신재생에너지기업인 '한프'와 약 5천200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해 세계 최대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지원에 나서는 등 민선7기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고용위기 극복을 군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 1위를 기록 중인 각종 고용지표 등과 더불어 인구1인당 GRDP에서도 전국 최고수준의 6천792만원을 기록하는 등 도내 최고의 경제성장 및 일자리창출 자치단체로 우뚝서고 있다.

이 같은 결과들은 군의 기록적인 인구증가세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충청북도 전체 취업자 수는 1만2천여명이 감소한 반면 진천군은 약3천700여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의 인구증가율이 0.02%를 기록하는 동안 진천군의 인구는 무려 4.54%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진천군의 고용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3일 직원월례조회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대해 강조했다.

송 군수는 "우량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더불어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컨트롤타워 구축과 지역특성 및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취업교육 등을 통해, 고용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우수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가자"고 고 직원들에게 당부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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