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올해 개장을 눈앞에 두었던 증평 에듀팜 특구 대중골프장이 올 여름 기상 악화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내년 3월로 개장을 연기한다.
317억원이 투입돼 60만㎡ 규모로 조성되는 골프장은 올 여름 폭염과 태풍, 집중 호우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면서 골프장 개장 시점을 6개월 미뤘다.
18홀 가운데, 9홀은 이달 중 개장해 3개월 간 증평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라운딩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충북 최초 관광단지로 지정된 에듀팜특구는 303만5천203㎡ 면적에 1천594억원이 투자되며 지난해 12월 14일에 착공했다.
오는 2022년까지 스키장과 대중골프장, 루지장, 농촌테마파크, 승마장, 복합 연수시설, 곤충체험관, 양 떼 목장, 콘도, 펜션, 힐링휴양촌 등을 갖춘다.
에듀팜특구는 레포츠 지구 내 골프장 조성과 식물원 부지 내 한옥식당 같은 특색 있는 건물 건축 등이 추진된다.
무동력보트를 즐기는 유럽형 마리나 시설과 당초보다 4배 확장한 전국 최대의 식물원도 조성된다.
8월 말 기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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