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6일 주덕고에서 열린 '어래제'축제에 참여해 경제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뻔뻔비즈(Fun Fun Biz)'를 운영했다.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6일 주덕고에서 열린 '어래제'축제에 참여해 경제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뻔뻔비즈(Fun Fun Biz)'를 운영했다.
'뻔뻔비즈'는 즐겁고 신나는 비즈니스체험이라는 의미로, 청소년들이 가상의 회사를 설립해 사업아이템을 직접 선정하고 제작, 홍보, 판매, 결산 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실물경제 체험활동이다.
일상생활과 연계하고 실질적인 소득활동을 체험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준비에 대한 동기 강화에 목적이 있다.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이론교육이 먼저 진행되었으며, 축제 전 각 회사 대표와 직원들이 창업에 필요한 장보기, 홍보 간판 등을 직접 제작했다.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에서는 수제 샌드위치, 소시지 등 먹거리를 판매하고 다육식물 판매, 즉석사진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맛보기를 체험했다.
또한,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정산과 결산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모든 활동을 내 손으로 이루어 낸 것 같아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미숙 센터장은 "경제개념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이론보다는 실제 경험을 통해 창업의 어려움을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 체험활동, 자립지원 등을 통해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