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금가면은 26일 오후 2시부터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각 직능단체장과 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은 26일 오후 2시부터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각 직능단체장과 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금가면은 공군19전투비행장, 충주댐조정지댐으로 인한 각종 개발제한으로 타지역에 비해 낙후되고, 소음과 안개 등으로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시 사업부서장들도 함께 한 이날 공청회는 지역문제 진단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이날 면민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공간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부터 자전거도로와 충주댐의 경관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체험 및 놀이 공간 조성, 물길 따라 산책하는 둘레길 조성, 가족단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캠핌장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류정수 면장은 "주민 주도의 지역발전을 꾀하는 시발점이 됐다"며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시 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면의 특색을 살린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과 함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발전과 관광활성화를 모색하는 금가면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