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자원봉사연합회·성남시 솔향기봉사단, 농촌일손봉사 구슬땀

충주시와 자매결연 맺은 인연으로 사과수확 도와 했농산물 구입해 농가소득 증대 기여

2018.11.04 13:16:00

서울 영등포구자원봉사연합회 회원 120여 명은 지난 2일 주덕읍 삼방마을 이명배 농가 등 6곳의 과수원을 찾아 사과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일보=충주] 서울과 성남시 등 수도권 주민들이 충주에서 사과따기 등 농촌일손 돕기도 하고 농산물 구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줬다.

서울 영등포구자원봉사연합회 회원120여 명은 지난 2일 주덕읍 삼방마을 이명배(44)농가 등 6곳의 과수원에서 사과수확 등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직접 준비한 점심으로 식사를 마치고 4시간에 거쳐 사과 수확과 농업부산물을 수거하며 일손을 보탰다.

또, 직접 수확한 사과 등 마을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입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줬다.

정영숙 연합회장은 "힘은 조금 들었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2015년 7월 충주시와 영등포구가 공동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또 경기도 성남시 솔향기봉사단 80명은 2일 살미면 공이2리 마을 전재창씨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을 도왔다.

일솝돕기가 끝난 후에는 마을주민과 공이초등학교 폐교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직접 수확한 사과를 구입(400만원)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줬다.

김영숙 단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서투른 일손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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