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소태면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주민들에게 후원할 김장 김치를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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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직능단체가 김장철을 맞아 소외계층 김장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신니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대섭, 부녀회장 최숙자)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사랑의 김장 행사를 가졌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위원회 자체기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탠 후원금으로 김장재료를 마련했다.
배추절임 사전 작업 등 김장 500포기를 담가 지역 내 경로당을 비롯해 홀몸노인·한부모 가정 등 겨울철 어렵게 지내는 이웃에게 전달했다.
같은 날 소태면 향기누리봉사회도 홀몸노인을 30여 명에게 김장김치와 계란을 전달했다.
소태면 향기누리봉사회는 매년 홀몸 노인을 위해 설날 만두, 간장 및 된장,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며 소외 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늘 앞장 서오고 있다.
이날 김치를 전달 받은 한 노인은 "나이도 많고 생활도 넉넉지 않아 김장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김치를 직접 담가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연화 회장은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김장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정성 들여 담근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