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안나는 화장실'을 개발, 주거 환경 개선 업체로 이름이 나 있는 강산하우징(대표이사 강신대)이 9일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사를 충주로 이전한다.
ⓒ권영정
[충북일보=충주] '악취 안나는 화장실'을 개발, 주거 환경 개선 업체로 이름이 나 있는 강산하우징(대표이사 강신대)이 9일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사를 충주로 이전한다.
강산하우징의 모체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GS시엔티로 1996년에 설립됐는데 버블식 화장실, 가설주택, 컨테이너, 인테리어 , 설계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업체는 최근 35억원을 들여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충주IC인근인 충주시 신니면 광월리에 1만4천926㎡의 부지를 확보, 수도권에 있는 공장 2개를 이전하고 본사도 옮길 계획이다.
이달 중 토목공사를 시작, 내년 상반기에 공장이 준공되면 30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충주의 인구증가는 물론 금융거래, 소비재 구매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산하우징은 컨테이너 철자재의 중국·몽골 수출, 일본 후지 플랜트와 이동식주택 공동개발로 일본 수출, 서울 에너지자원주식회사와 공동으로 버블식 화장실을 우크라이나, 베트남, 필리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권영정씨가 캄보디아 정부의 SAMY 산업부 차관과 만나 협의한 결과 "자국에 필요한 기업"이라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해 캄보디아 프놈펜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현대건설㈜, 삼성건설물산㈜, 롯데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등 150여 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