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 7개 직능단체 회원 80여 명은 8~9일 이틀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170여 가구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교현2동 7개 직능단체 회원 80여 명은 8~9일 이틀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3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사회에 공헌하는 교현2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해부터 배추를 후원하고 있는 안도성 통장은 이번 행사에도 배추 1천포기를 지원했고, 각 직능단체에서 마련한 기금과 단체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김장재료 등을 마련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15kg씩 통에 담아 지역 저소득·장애인 가구 및 홀몸노인, 경로당 등 김장을 필요로 하는 170여 가구에 전달됐다.
김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날씨는 추워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직 따뜻하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