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이자 요구하고 보험증권 빼앗은 일당 입건

2008.12.05 13:17:33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높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돈을 갚지 않자 채무자를 협박해 보험증권 등을 빼앗은 A모(26·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씨 등 3명을 대부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B모(여·33·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에게 100만원을 빌려주고 월 33만원의 이자를 받기로 했으나 이자를 제때 주지 않자 지난 10월 B 씨를 협박해 150만원 짜리 보험증권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 씨 등은 8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 889%의 고이자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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