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 세종교육청이 채용하는 '교육공무직원(무기계약 근로자)' 증가율이 학생이나 교사 증가율보다도 훨씬 더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교육청에 소속된 무기계약 근로자 수(정원 기준)는 총 1천682명(32개 직종)이다.
이들 중 △1천625명(96.6%)은 학교 △31명(1.8%)은 교육청 본청 △26명(1.5%)은 직속기관에서 일한다.
ⓒ세종교육청
직종 별로는 △조리실무사(703명·41.8%) △교무행정사(221명·13.1% ) △초등돌봄전담사(215명·12.8%) △조리사(128명·7.6%) △특수교육실무사(123명·7.3%) 순으로 많다.
특히 전체 근로자 수는 교육청 출범 이듬해인 2013년 4월(277명)보다 1천405명(507.2%)이나 늘었다.
교육청이 출범 9년을 맞아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내 전체 학생(대학생 제외) 수는 2012년 7월 1만2천628명에서 올해 6월에는 5만9천296명으로 4만6천668명(36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수는 1천621명에서 8천502명으로 6천881명(424.5%) 늘었다.
정년이 만 60세인 교육공무직원은 학교나 교육청 및 산하기관 등에서 정규직 교사나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교육이나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