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충남 보령시가 올해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도입한 '체온 스티커'가 전국 26개 해수욕장으로 확산됐다.
ⓒ충남도
[충북일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과 관리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가 올해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도입한 '체온 스티커'는 이날까지 전국 26개 해수욕장으로 확산됐다.
이 스티커는 사람의 팔 등에 부착했을 때 코로나 방역 관련 정상체온 범위(36.2~ 37.5도·어른 기준)에서는 색깔이 '녹색'을 띤다.
하지만 고온이면 '노란색', 저온이면 '갈색'으로 각각 변한다.
무인(無人) 초소형 비행기인 '드론'이 해수욕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은 밤에 드론을 활용해 해수욕장 상공에 비쳐지는 LED 전광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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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주출입구에서 방문객 전원에게 이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있다. 방문객들은 해수욕장에 머무는 동안 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어야 샤워장·식당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무인(無人) 초소형 비행기인 '드론'도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론에 부착된 마이크를 통해 낮 시간에는 '마스크 착용' '취사 금지' 등에 대한 안내 방송이 나간다. 또 밤에는 같은 내용이 담긴 LED 전광판이 비친다.
보령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