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중장기투자 바람직"

미래에셋증권 '주요시장전망'… "인도·브라질·러시아는 신중해야"

2009.02.24 19:13:26

중국경제의 특성상 정부의 강력한 성장 의지가 가장 신뢰성 높은 호재로 작용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4일 미래에셋증권 청주산남지점이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 자료 '주요지역별 시장전망'에 따르면 중국시장의 경우 단기(별 4), 중장기(별 5)등 긍정적인 투자 평가를 내렸다.

최근 중국정부의 계속되는 파격적 경기부양책은 중국 정부의 확고한 시장부양의지를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흐름에 가장 신뢰할만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총 4조 위안 규모의 재정정책 및 추가로 10대 산업 진흥책이 발표되고 500억위안(약 22조원)규모의 대규모 감세안도 발표돼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인도 브라질 러시아등의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투자를 신중히 고려해야할 대상으로 꼽았다.

인도의 경우 금융기관들의 유동성문제와 최근 분식회계에 따른 외국인 투자 약화를 지적했고, 브라질의 경우 원유를 비롯한 상품가격 약세 추세 장기화 가능성과 브라질 환율의 급격한 절하로 환차손 기업 증가로 인한 환율 안정여부등이 리스크요인으로 꼽혔다.

러시아의 경우 루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침체로 인한 장기적 유가 약세 가능성에 따라 증시 변동성도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달리 미국시장의 경우 단기(별 4), 중장기(별 5)등 투자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는데 오바마 신정부의 출범에 따라 연속적이고 강력한 경기부양책 추진이 가능한 점이 주요요인으로 꼽혔다.

미래에셋증권 청주산남지점은 글로벌시장은 미국 및 각국 정부의 시장안정을 위한 강력하고 연속성있는 공조체제 구축으로 투자심리 안정과 시장의 추가하락을 방지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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