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3분기 수출 60억2천만 달러

반도체·2차전지·SSD 등 증가 견인
무역수지는 46억4천만 달러 흑자

2021.10.24 15:29:45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6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분석한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60억2천만 달러, 수입은 92.6% 증가한 13억8천만 달러로 46억4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2차 전지, 전산기록매체(SSD), 기타 정밀화학원료,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2차 전지 수출실적은 2분기 실적 감소 이후 3분기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의약품 수출은 기록적인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의약품 수입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홍콩, 미국, 베트남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ASEAN 국가 수출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수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3분기 실적이 1·2분기를 상회해 우려를 해소했다"며 "4분기에도 수출 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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