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가운데) 청주시장과 청주시새마을회 관계자들이 10일 사직동 새마을회관에서 '2021사랑의 김장나누기' 일환으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새마을회(회장 이종화)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사직동 청주시새마을회관에서 '2021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남·여 회원 300여명(일일 100명)이 참여했다.
지난 8일 배추 3천200포기와 김장 재료를 준비한 뒤 9일에는 서원·흥덕, 10일에는 상당·청원 새마을 회원들이 각각 김장을 담갔다.
10일에는 한범덕 청주시장도 동참해 새마을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장김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등 읍·면·동 새마을지회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 650가구와 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됐다.
조정숙 청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김장김치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철 새마을지도자청주시협의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김장김치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함께 웃는 청주를 실천하는 새마을가족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범덕 시장은 "입동에 접어든 추운날씨에도 따뜻한 온정을 나눠 주신 새마을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