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도로조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경찰청·소방본부와 위급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위급상황 발생 시 가로등과 보안등, 공원등, 하천등의 표찰번호를 활용해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경찰청(112)과 소방본부(119)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경찰청과 소방본부 상황실에서는 주소를 활용해 위급상황이나 사고 시 대처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민들이 갑자기 운동을 하다가 심정지를 일으키거나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농촌도로, 근린공원 산책로, 면적이 큰 건물은 주소 찾기가 쉽지 않아 위치를 알려주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설치돼 있는 6만2천여개의 가로등 표찰번호를 활용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