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 참여 토론

2021.11.11 17:39:36

청주시와 7개 재난대응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1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토론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1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토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토론훈련은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토론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육군 5019부대, 청주동부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충북 119특수구조단, 가스안전공사, 흥덕경찰서 등 7개 재난대응 유관기관과 시 산하 재난대응 8개 유관부서가 참석했다.

훈련상황은 청주시 지역 내 산업단지에 화학공장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점과 최근 시민들의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지진으로 인한 화학공장의 유해화학물질 유출과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시와 관계기관별 대응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훈련은 실시하지 않고 토론훈련으로만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흡한 사항은 원인을 분석·보완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과 내실 있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향상된 재난대처 능력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범국가적으로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지난 2005년 처음 실시한 이후 매년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략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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