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관계자들이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금속활자 및 활자본 과학적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4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금속활자 및 활자본 과학적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한범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 부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금속활자본 인쇄면 과학적 분석 및 한글 동활자 DB 구축'을 주제로 중간보고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 시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금속활자 및 활자본 분석·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6월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210일간 진행된다.
활자 정보의 체계적 관리·활용을 핵심과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을 분석·연구해 기초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골자다.
한 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금속활자와 활자본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조명하고, 4차 산업과 연계를 통해 금속활자를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해 인쇄문화의 발상지인 청주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