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

2021.11.28 13:21:55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발생 시기는 11~2월로, 겨울철에 발생 빈도가 높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거나 손이 오염된 조리자의 집단 배식에서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침 등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등 주로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 섭취, 사람 간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주요 증상은 복통,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고열 등으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심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식재료는 깨끗한 물에 세척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금하고 음식 섭취 시 개인식기 사용하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굴, 생선, 조개 등 수산물) △물 끓여 마시기 등을 지켜야 한다.

이진숙 흥덕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개 등 패류와 해산물은 날것으로 먹지 않고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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