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국민연대 공동대표단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개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개헌국민연대 공동대표단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과 함께 "대선 후보와 정당 등은 개헌을 약속하고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는 개헌이 시대적 과제임을 직시해 개헌의 방향과 방안, 추진일정 등을 즉각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대선후보와 정당은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국민개헌안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라"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개헌을 공식의제로 채택해 여야 간에 이견이 적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부터 합의해 신속히 개헌하라"고 말했다.
개헌국민연대는 지난해 9월 전국의 시민사회활동가, 전문가, 주민대표 등 1천여 명의 참여로 창립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개헌안을 발표한 후 박병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개헌안을 전달한데 이어, 대선후보와 정당에 국민개헌안을 전달해 공약채택 및 협약체결을 요구하면서 국민개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