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촉구 릴레이 범국민 서명운동' 본격 전개

개헌국민연대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
SNS 릴레이 서명으로 대선공약 채택 기대

2022.01.25 17:44:51

[충북일보] 개헌국민연대가 설 연휴를 앞둔 25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국민 참여로 개헌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본격 나섰다.

개헌국민연대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1987년 개정된 헌법이 정치권의 선거 유·불리와 당리당략을 앞세운 끝없는 정쟁으로 무려 35년 동안 단 한 줄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낡은 헌법으로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을 가로막고 있는 데다, 국민들까지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고려됐다.

또 지난해 12월 7일 국회에서 국민개헌안을 발표한 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전달해 국회차원의 개헌추진을 요청하는 한편, 주요 대선후보 및 정당에 전달해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대선 후 적극 추진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호응이 없는 상태다.

이번 서명운동은 1차적으로 주요 대선후보와 정당이 개헌국민연대가 제안한 국민개헌안을 공약으로 채택해 대선 후 적극 추진할 것을 협약체결로 약속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계획은 내부회의를 통해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서면운동 진행은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하고, 전국의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 등 100여 명이 가장 먼저 서명하고 가족과 동료, 지인 등 10명 이상에게 서명을 권유하는 홍보문안을 문자 또는 카카오톡 등으로 보내면 받은 사람이 서명에 참여한 후 다시 10여 명 이상의 다른 분들에게 보내는 릴레이방식이다.

서명운동 동참 후 본인의 SNS 계정에 '개헌은 국민의 명령'이라는 문구를 적거나 A4용지로 출력해 인증샷을 올리고 다음 주자 3명 이상을 지목하는 챌린지 캠페인도 병행하기로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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