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찾아온 '양산팔경' 속의 '국조전'

개원 16주년 '홍익정신' 구심 역할
대한민국 평화 철학 전당 '자리매김'

2022.03.17 14:02:11

영동군 국조전 전경

[충북일보] 비단처럼 흐르는 물줄기가 아름다운 충북 영동군의 금강에도 봄이 찾아왔다.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금강 주변 양산팔경의 둘레길은 산과 들을 따라 건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11월 양산팔경을 배경으로 금강을 가로지르는 '송호 금강 물빛다리'까지 완공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다.

양산팔경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 강선대다. 이곳에서 5분 거리에 국조 단군을 모시는 국조전이 있다.

국조전은 지난 2002년 시민단체, 민족종교 단체 등에서 낸 성금으로 건물 공사를 시작해 4년 만인 지난 2006년 3월 19일에 개원했다. 올해로 개원 16주년을 맞이한다.

국조전은 국조 단군을 모신 성전이며 민족종교인 선교유지재단의 총본산이다. 한민족 홍익정신의 구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국조전 건립을 발의한 선교유지재단의 만월 도전은 우리의 뿌리를 되찾아 민족정신의 구심을 세우고 올바른 역사관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으로 민족통일과 인류평화를 이루는 지구촌 시대의 평화 철학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조전은 불광선인 봉안 22주년, 국조전 개원 16주년 기념해 지난 6일 온라인 대법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대통령을 맞은 대한민국의 국운과 홍익 대통령의 탄생을 기원하는 법회였다.

국조전 관계자는 "국조전 설립이념인 홍익정신이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고 상생의 문화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희망해 본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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