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변에 만개한 벚꽃이 연분홍 물결을 이루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변에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탄부면 대양리(20km)를 잇는다. 자전거도로와 산책 코스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다 보면 맑은 공기와 보청천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드는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의 벚꽃은 청주나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그러다 보니 도심에서 바쁜 일상 때문에 벚꽃을 제때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관람한다.
한편 군은 지난해 23억 4천만 원을 들여 벚꽃길 가운데 보은교~남다리, 동다리~이평교 2.2km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