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3~5도 낮아 늦게 꽃이 피는 국립공원 속리산에 17일 각양각색의 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속리산에 핀 깽깽이풀.
[충북일보] 국립공원 속리산에 각양각색의 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3~5도 낮아 늦게 꽃이 피는 국립공원 속리산에 17일 각양각색의 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속리산에 핀 미선나무 꽃.
17일 속리산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주요 탐방로 가운데 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큰 사랑받는 '세조길'에 이달 들어 각양각색의 봄꽃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세조길'을 걷다가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꽃은 노랑제비꽃, 진달래, 산괴불주머니, 현호색 등 야생화들이다.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3~5도 낮아 늦게 꽃이 피는 국립공원 속리산에 17일 각양각색의 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속리산에 핀 벚꽃. 사
세심정까지 오르는 길에 만나는 작은 호수의 고즈넉함도 일품으로 알려졌다.
공원 내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인근 지역보다 기온이 3~5도 낮은 속리산의 벚꽃은 다른 곳의 벚꽃이 질 때 피기 시작한다.
속리산 벚꽃은 이번 주 초 개화하기 시작해 주말까지 즐길 수 있다.
서정식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에서 봄기운을 가득 담은 다양한 꽃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해보길 권한다"며 "이번 주에 속리산을 방문하면 뒤늦게 피는 벚꽃 등 아름다운 봄꽃을 관람할 수 있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