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대선 전 약속했던 합당이 이뤄진 셈이다. 당명은 국민의힘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 간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이번 합의문을 통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의도 정국은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양당체제가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도 그동안 소수의 의석수로 3당과 4당을 오고 가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제2당의 일원으로 우뚝서게 됐다.
또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당 소속 인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