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제천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청풍호케이블카 전경.
[충북일보] 2021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693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허브도시임을 입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공표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693만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85만27명에 비해 8만 명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청풍 만남의광장 65만, 청풍호반 케이블카 49만, 배론성지 44만, 의림지 39만 명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지난해 10월에 개장해 약 30만 명의 입장객을 기록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미식마케팅, 관광택시 등 해결책을 스스로 제시하며 펜데믹으로 인한 전국적인 관광경기 침체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친환경 착한여행, 워케이션 사업,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등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관광분야를 개척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와 더불어 관광경기의 비약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여행의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020년 2천74만 명에서 2021년 2천122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충북 북부권으로 분류되는 제천·충주·단양의 합산 관광객 수는 총 1천587만 명으로 충북 전체 관광객의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