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영동 송호관광지 '안심 관광지' 선정

2022.05.31 13:02:14

31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도 지자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 뽑혔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 송호금강물빛다리 모습.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도 지자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 뽑혔다.

31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안전한 여행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민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안심 관광지 198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안심 관광지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를 잘한 우수 관광지를 의미한다.

송호관광지는 금강과 수령 100년 이상의 명품 송림이 어우러진 숲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힐링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28만4천㎡ 넓이의 숲에는 텐트 180여 개를 동시에 칠 수 있다.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 관광객이 즐길만한 명소도 즐비하다.

이 가운데 하나가 양산팔경 둘레 길이다. 이 길은 송호관광지를 비롯해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는 6km 코스로 꾸며졌다.

비단 같은 금강의 물길과 주변 풍경을 벗 삼아 여유와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을 잇는 길이 288.7m, 너비 2.5m의 '송호 금강 물빛다리'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 다리는 국악기 해금을 형상화해 조성했다.

이곳은 영국사, 천태산 등 군의 대표 관광지가 산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이 지역 향토 음식인 어죽, 도리뱅뱅이 등도 관광의 멋과 맛을 더한다.

차정헌 군 레저시설팀장은 "송호관광지는 금강을 풍경 삼아 캠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며"관광객과 가족 휴양객들이 코로나19를 피해 힐링하도록 안전 운영에 더 신경 쓰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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