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능선상의 둥근이질풀 군락.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 백두대간 마루금 일원에 쑥부쟁이, 정영엉겅퀴 등 가을야생화가 개화를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르는 능선을 따라 둥근이질풀 군락 등 여름 야생화 또한 만발해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백두대간 일원인 도솔봉에서 죽령으로 이르는 구간에는 소백산국립공원 특정식물인 솔나리, 왜솜다리 등도 개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명환 자원보전과장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피어나는 야생화는 10월까지 탐방로에서 관찰이 가능하다"며 "지속되는 호우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소백산 천상의 화원에서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