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
22일 건국대에 따르면 최근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518명 모집에 총 1만 4천180명이 지원해 9.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충북권 대학 전체에서 2위, 사립대학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8.46대 1(1천464명 모집에 1만 2찬384명 지원)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실기우수자전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20명 모집에 5천83명이 지원해 2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실기우수자전형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학과가 4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입학정원 증가와 함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에서는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KU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전형에 따라 3.12대 1에서 6.77대 1의 경쟁률을, 디자인조형자유전공학부는 최고 21.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컬캠퍼스는 10월 31일(학생부교과위주전형, 체육특기자전형)과 12월 12일(학생부종합전형, 실기우수자전형)에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과 개편과 교육 혁신 노력이 지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