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불매운동 지역주민 잇따라 동참

2009.07.23 19:58:39

충북지역 상인조직을 포함한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이 주도하고 있는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지역주민들이 잇따라 동참선언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 청주점 인근 가경 주공3단지 주민들은 23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당분간 불편하겠지만 홈플러스가 24시간 영업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의 확장전략을 철회하고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상생협약을 지역사회와 체결할 때까지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홈플러스의 무차별적인 영업전략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재래시장 중소상인들의 몸부림을 지켜봐야만 했다"며 "아파트 전 주민이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가경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도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삼성테스코(주)가 운영하는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개신2호점이 들어설 예정인 개신동 우정한사랑 아파트를 비롯한 주민대표 및 동네상인 등과 함께 개점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공사중지를 요구하는 한편 미수용시 실력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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