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소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주)진로가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서 6년만에 코스피 재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진로에 대한 상장 위원회를 열고, 24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진로는 조만간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일정 절차를 거쳐 재상장하게 된다.
(주)진로 청주지점 관계자는 "내달 중 '재상장'을 위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상장이 이뤄지면 자금순환이 원활해져 위축경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상장 폐지후 회사정리절차를 거쳐 매각을 통해 하이트그룹에 편입된 (주)진로는 지난해부터 재상장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주식시장 급락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