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자활근로 세차사업단 '인기'

하루평균 15대 청소… 자립기반 마련 큰 도움

2009.09.03 10:53:37

자활근로사업단인 '세차사업단'이 세차를 하며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옥천군의 자활근로사업단인 '세차사업단(진해세차·옥천읍 마암리)'이 깨끗한 세차와 신속한 서비스로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군과 옥천지역자활센터는 2001년부터 저소득층의 자활의지를 높여주고,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을 시작해 8개의 사업단과 5개의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 참여기회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이중 2007년부터 시작해 총 4명이 운영하는 '세차사업단'은 전문 세차인력으로서 갖춰야 할 기술교육과 고객대응, 이미지향상 등의 서비스 교육을 습득 해 깨끗하고 청결한 세차로 하루 평균 15여대를 손으로 청소한다.

4명이 한꺼번에 세차를 하기 때문에 보통 30 ~ 40분이면 차량 내·외를 말끔하게 할 수 있으며 관내에서는 이곳에서만 버스 등 크기가 큰 차량도 세차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나 직장인들을 위해 콜센터(731-1959)를 운영해 연락만 하면 사업단에서 직접 차를 가지러 오고 가져오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이들의 수입은 적립해서 이들이 자립을 할 경우 인원에 비례해 창립자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 사업단은 내년 1월이면 '자활공동체'로 나서 이윤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할 예정이다.

한편, 옥천지역자활센터에는 세차사업단 이외에도 간병, 피부관리, 악취차단, 청소, 의류리폼, 재활용사업단 등과 새로이건축, 향수식당 등의 자활공동체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 이모(45·옥천읍 금구리)씨는 "하루종일 가게를 비울수 없어 한번 세차하기가 힘들었다"며 "콜센터를 이용하니까 편리하면서 깨끗하기까지 해 좋다"고 말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