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소수면 명덕(일명 멍딩이)마을이 16일 서울보훈병원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짚풀공예 원조마을로 자리매김 한 괴산군 소수면 명덕(일명 멍딩이)마을이 16일 서울보훈병원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06년 1사1촌 자매결연을 갖고 매년 2차례씩 농산물직거래와 의료봉사활동 등 활발한 도·농 교류를 갖고 있는 서울보훈병원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청결고추, 참깨, 쌀, 찹쌀, 고구마, 토마토, 대학찰옥수수, 잡곡 등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깨끗하게 세척기로 씻어 말린 괴산청결고추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농산물직거래 행사에 참석한 심홍방 서울보훈병원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이고 진짜 이웃이다" 며 "1사1촌 운동은 농촌과 농민이 어려울 때 더욱 빛을 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매결연 마을인 명덕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우리 병원가족과 병원 지역주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계속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농민들의 판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덧붙였다.
명덕마을 경윤현 이장과 직거래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농산물직거래 장터 개설과 많은 농산물을 구입해 준 심홍방 병원장과 병원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올해 김장도 꼭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