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빛과 소금 테마파크' 조성

절임배추 원조 문광면에 육지염전·생태놀이터 등 계획

2009.09.17 13:11:46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일원 2만2천160㎡에 들어설 폐염수 생태체험장인 '괴산 빛과 소금 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괴산군은 문광지구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으로 시골절임배추 산업이 태동한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일원 2만2천160㎡에 육지염전과 생태놀이터, 염생식물원 등을 갖춘 폐염수 생태체험장인 '괴산 빛과 소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녹색환경교육을 위해 소금물처리, 생태교육, 염전체험이 가능한 2천680㎡의 육지염전과 생태체험장, 친수공간 등을 갖춘 1천400㎡의 생태하천, 염생식물 재배와 교육을 할 수 있는 1천60㎡의 염생식물원이 각각 조성된다.

또 염장문화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2천580㎡에는 소금문화학습관, 염장체험장, 소금창고, 슬로우 푸드센터 등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문광저수지를 활용한 전망대와 경관 데크, 은행나무 산책로, 자전거도로, 웰빙건강코스, 체육공원 등도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괴산 시골절임배추는 연 매출액이 160여억원에 달해 지역 산업경제 부문에 커다란 파급효과가 있다" 며 "절임배추 폐염수 친환경적 처리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녹색성장에 부합하고자 처리기반 마련과 폐염수 재활용을 통한 환경 생태교육 공간조성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테마공원조성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도시와 구별되는 농어촌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 사회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농촌주민과 도시민에게 휴식,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펴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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