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무원 승진시 지역내 거주자 우대

2009.09.20 14:02:48

괴산군이 공무원 인사 시 지역 내 거주자에 대한 우대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괴산군의회 지백만 의원이 최근 열린 179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공무원 인사 시 일부 실·과에 편중된 인사나 과도한 지역 거주 적용 등 여러 요소들이 공직자들 간 상호반목과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인사시스템은 장기적 볼 때 효율적인 조직운영의 걸림돌이 되고 군 발전에 장애가 되는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군은 이에 대해 "그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 등 지역이 앞으로 나갈 방향들을 주민들과 함께 느끼고 배워 실천해야 지역의 참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다" 며 "주민들이 있기에 공무원이 존재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돼 잘사는 군이 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사 상 우대한 결과 지역 내 거주하는 공직자가 많이 늘었다"며 "개인사정으로 인해 지역 내 거주를 못하는 직원들도 있지만 모든 공무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거주자 우대를 계속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와 함께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병행하는 등 인사 기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직의 안정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직장분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