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다슬기는 잡지 마세요"

옥천군, 다슬기 84만패 금강변에 방류

2009.10.05 11:27:25

옥천군이 처음으로 다슬기 종묘 84만패(250kg)를 매입해 5일 오전 동이면 청마리와 청성면 고당리 금강변에 풀어 넣고 있다.

옥천군이 처음으로 패류자원 보존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슬기 종묘 84만패(250kg)를 매입해 5일 오전 동이면 청마리와 청성면 고당리 금강변에 풀어 넣었다.

군과 옥천금강다슬기연합회(대표 김홍근)는 다슬기 종패 방류를 통해 살아있는 수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종패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한 것.

이번 방류된 다슬기는 섬진강(경남 고성군 양식장)에서 6~7개월 자란 길이 0.7cm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수산동물방역센터)에서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패다.

옥천금강다슬기연합회의 회원은 21명으로 연중 다슬기를 하루에 10~20kg정도 채취하며 1kg당 2만~2만5천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김대표는 "다슬기는 동절기를 제외하고 연중 산란을 하는 것을 알려져 있으며 다슬기를 채취할 때 작은 다슬기는 다시 풀어 넣어 개체수 보존으로 생태계를 살리는데 힘쓰고 있다"며 "영업목적으로 기계로 잡는 무분별한 채취는 불법이니만큼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1.5cm이하의 채취를 금지하고 12월부터 이듬해 2월말까지 다슬기 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옥천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