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허당 영규대사, 중봉 조헌 선생 추모제

2009.10.06 11:48:28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성사 주지 혜철)와 가산사(주지 지승)는 6일 임진왜란(선조25년 1592년) 당시 왜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가 순국한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 ~ 1592년)와 중봉(重峰) 조헌(趙憲, 1544 ~1592년) 선생에 대한 추모제를 가산사에서 지냈다.

가산사 영정각(충청북도기념물 제115호)에는 최초의 승병장인 영규대사가 이곳에서 머물면서 승려들에게 학문과 무술을 연마시켰다는 기록(조선왕조실록 선조편)과 함께 대사와 조헌 선생의 영정이 있다.

이날 초헌관 한용택 옥천군수, 아헌관은 심대보 문화원장, 종헌관은 혜철 불교사암연합회장이 각각 맡아 제례를 올렸으며 주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한편, 왜인들의 침략에 맞서 수백명의 승려와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년 8월18일 순국한 날에 가산사에서 추모제향을 거행하고 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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