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 안재헌 총장 퇴임

'지역 밀착형 맞춤식 교육 실현' 평가

2009.10.07 14:03:37

충북도립대학 안재헌 총장이 7일 대학 회의실에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사를 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 안재헌 총장 퇴임식이 7일 오전 11시 대학 회의실에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안 총장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여성부 차관을 거쳐 2006년 1월 10일 충북도립대학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직의 뜻을 표명했었다.

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취임 후 안 총장은 "지역 밀착형 맞춤식 실용 교육 실현"에 주력하며 인성과 품성을 겸비한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써 왔다.

특히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강조하며 산업체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취임한 해인 2006년 9월에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각종 정부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충북도립대학이 취업 중심의 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일본의 야마나시현립대학, 필리핀 벵겟주립대학 과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해외문화 체험 및 어학연수를 추진키로 하는 등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구현을 위해서도 장수대학, 옥천향수대학 등을 지역의 기관, 단체와 연계하여 개설하며 주민들에게 질 높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충북도립대학은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해 왔으며 학생들의 취업률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충북 오송 유치에 앞장서 왔으며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안재헌 총장은 "취임 당시 대학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며 바쁘게 지내왔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보람과 함께 아쉬움도 남는다"며 "도립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북도민들이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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