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무원 봉사단, 바쁜 농촌 현장으로 출동

2009.10.12 11:25:58

지난 11일 금왕읍사무소의 ‘금왕 아우르미’와 군 보건소의 ‘빛 길 봉사단’이 금왕읍 유포리 이광희씨의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인삼 지주목과 차광시설 철거 등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음성군 공무원 봉사단, 바쁜 농촌 현장으로 출동(사진)'깨끗한 음성, 선진 음성, 인정이 넘치는 음성 만들기'를 3대 중점 실천과제로 정하고 지난 1일 정식 출범한 '음성군 공무원 자원봉사단'이 연중 가장 바쁜 수확기인 10월을 '농촌 봉사의 달'로 정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왕읍사무소의 '금왕 아우르미'와 군 보건소의 '빛 길 봉사단'이 금왕읍 유포리 이광희씨의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인삼 지주목과 차광시설 철거 등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또 12일에는 군 농업기술센터 28명의 직원들이 감곡면 관평리 유시경씨 농가를 찾아 9천9백㎡의 밭에서 마 수확을 도왔으며 13일에는 재난안전과, 14일 재무과, 15일 종합민원과와 산림축산과, 16일 행정과, 17일 문화공보과 등 음성군청 전 공무원이 10월중 농촌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음성군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평소 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 재해복구, 불우이웃돕기, 환경 정화활동 등 사회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체계화되지 않아 연중봉사 총량을 측정·기록할 수 없고 민간봉사 자원과의 연계성 부족 등 비효율적인 봉사체계를 개선하고자 권영동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주민생활복지과장을 총괄관으로 하는 운영본부와 실·과·소 및 읍·면의 27개 단위봉사단 644명이 구성됐다.

군은 특히 전국공무원 집단에선 보기 드문 예로 27개 단위봉사단의 명칭 명명과 상징기를 제작, 전수하는 등 봉사단운영에 필요한 내부규정을 제정해 체계적인 사회봉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권영동 본부장은 "음성군 공무원이 지역사회봉사를 통해 일선행정의 효율성과 친근한 민관협력관계를 형성,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무원으로 거듭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운영 포부를 밝혔다.

한편, 봉사단을 총괄하는 운영본부는 시기별 지역실정에 맞는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위봉사단에 이를 장려하고 지역사회 민간봉사자원과의 활발한 상호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봉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봉사단의 사기진작과 참여의욕 고취를 위해 봉사실적을 기록 관리해 매년 연말에 우수봉사단을 선정 시상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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