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담뱃값 인상 쓴소리
ⓒ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담뱃값 인상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이외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올린다는 주장은 용왕님이 토끼 간 씹다 어금니부러지는 소리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외수는 "진실로 정부가 국민 건강을 그토록 염려하신다면 깔끔한 정치로 국민 스트레스나 좀 줄여 주시지요"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외수는 과거 하루 8갑씩 피던 골초로 유명하다.
그는 건강을 위해 금연 의지를 밝힌 후 어렵게 금연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약 10년동안 묶여있던 담뱃값을 2천원 인상해 4천500원 선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흡연율을 낮추려면 담뱃값을 4천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