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야기 - 올해 여름날씨 분석

2008.11.17 21:58:19

문길태

객원기자

금년 여름은 예년처럼 장마기간이 일정하지 못하고 불규칙하여 계절의 흐름을 읽기가 어려웠다. 보통 장마가 끝난 후에 무더위가 찾아오는데 금년 여름은 더위가 장마가 거의 동시에 찾아와서 장마 전에 일부지방에서는 열대야현상이 자주 나타났는데 충북지방에 기상대가 있는 청주, 충주, 추풍령의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 날씨중 대표격인 최고온도와 강수량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지난여름에 강수량이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부족하였는데, 이는 매년여름에 1~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 간법으로 영향을 주었으나 2008년도에는 단 한 개의 태풍도 없어서 강수량은 예년보다 다소 적었는데 추풍령이157mm나 적었고, 청주와 충주지방이 20mm정도 적었다. 연중강수량이 가장 많고 우기에 속하는 장마전후인 7~8월의 강수량 누계를 살펴보면 추풍령지방이325mm, 충주지방이513mm, 청주지방493mm,였고 강수일수는 7,8월을 합해서 추풍령 41일, 충주 35일, 청주 32일로 기간 중 조금이라도 비가 내린 날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기온은 예년과 거의 유사하여 7,8월에 최고기온의 평균은 3개 지역 모두 30도를 넘었으며, 그중 청주지방이 31,6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으며 추풍령지방이 28,4도로 가장 낮았고, 도내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날은 8월8일 청주와 충주지방에서 35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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