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 - 수증기량의 변화와 분포

2008.09.01 21:46:29

문길태

객원기자

대기(공기)내에서의 상대습도는 공급되는 수증기의 정도와 기온의 일변화에 따라 좌우되는데 강수 등 외부로부터 수증기의 추가 공급이나 감소가 없을 경우, 기온이 올라가면 상대습도가 낮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상대습도는 높아지는데, 상대습도란? 현재의 조건에서 공기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량에 비하여 현재공기가 함유하고 있는 수증기의양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외부로부터 수증기의 공금이 없으면 상대습도는 온도의 변화에 반비례하여 증가 또는 감소한다.

1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역적으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우기인 7월에 연중 가장 높은 80%이상의 높은 습도를 나타내고 건기(乾期)인 겨울철(1월 전후)에는 50~70%로 최저습도가 나타난다.

또 수증기의 량은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일반적으로 지표부근의 (7)인 수증기량이 상공1000m에서 (5)가 되고 2000m에서 (3)으로 낮아지며 3000m에서 2가되고, 4000m에서는 (1)로 감소한다.

실재로 지상에서 상대습도가 80%라도 1000m 상공에서는 70%정도가 되고, 3000m 상공에서는 60%로 줄어둔다. 대기 중에서 1일중의 습도변화는 이른 새벽에 최저온도가 나타날 즈음인 일출(日出)직전에 최대가 되고 오후 2~3시경 최고온도가 나타날 즈음에 최저습도가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강수 등 외부로부터 수증기의 공급이 없을 경우 상대습도는 기온의 일변화에 반비례 하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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