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명, 현대대우아파트 화재 참고인 조사

2015.01.22 17:39:29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20대 남성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19일자 3면>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고기불판과 번개탄 등이 발견됨에 따라 실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후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제출받은 CCTV 분석 과정에서 불이 나기 전 A씨 등 4명이 종이박스를 들고 이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이 A씨 등에 대한 신원 파악에 나서자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4시께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화재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이 아파트를 나선 뒤 1시간여 뒤에야 불이 나는 등 발화 원인에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과 화재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한 것"이라며 "고기를 구워 먹은 것은 것이 화재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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