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야기 - 장마기의 생활

2008.06.30 23:10:28

장마기에 들어서면 계속해서 흐린 날이 많고 비가 잦으며, 습도가 매우 높은 특성을 갖고 있는데 낮 동안의 최고 온도가 20~40도c나 되고, 평균상대습도가 80%이상이 되어 각종 세균의 번식이 용이한 기상조건이 되므로 장마기간 동안이라도 잠간씩 햇빛이 나고 날씨가 좋을 때는 문을 전부열고 통풍을 시켜 집안의 습기를 감소시키고 건조한 공기로 바꿔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피복은 항상 건조한 옷으로 자주 갈아입어야 하며 가능하면 몸에 꼭 끼는 옷 보다 다소 여유 있어야 좋은데 그 이유는 옷감과 피부사이에 공기가 채워지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열의 전도를 줄여주어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집주변의 담장이나 벽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미리보수하고 배수로를 청소하여 집중호우 때 통수에 지장이없도록 대비하여야 한다.

무더운 하절기에는 동일한 작업을 하더라도 기온이 30도가 되면 20도 일 때보다 20배 이상이나 피로를 더 느끼게 되므로 가능하면 작업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으로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한낮에는 쉬거나 잠시 낮잠을 자는 것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작업능률향상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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