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야기 - 화산(火山)

2008.02.18 21:32:11

문길태

객원기자

지구의 매우 깊숙한 곳에서 생성된 <마그마>가, 지각의 벌어진 틈을 통하여 지표면 밖으로 나오는데, 이때 휘발성이 강한 성분은 화산가스로 변하고 나머지는 용암(鎔巖)이나 화산 쇄설물(碎屑物)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산을 화산(火山)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활동이 왕성하다고 기록되고 있으나 현재 뚜렷한 화산의 모양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는 백두산과 울릉도 및 제주도가 고작이고,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분화(噴火)하고 있는 화산은 한군데도 없지만, <동국여지승람) 제38권에 의하면 고려중엽인 1002년부터 1007년 동안 제주도에 두 차례의 분화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지구상에 알려진 단일규모로서 최대의 지각변동은 약 20,000년 전 <인도네시아의 스마트라> 섬에서 일어난 화산분화가 가장 큰 규모였는데, 이화산 때문에 중심부로부터 32*96km의 함몰지가 솟아올라서 가스를 먹음은 뜨거운 화산재가 구름처럼 분출하여 화산재는 시속160km의 속도로 섬을 덮은 후에 화산암(火山巖)으로 변 하였다고한다. 또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화산기록은 BC 693년 <이탈리아의 시실리> 섬에 있는 <에트나>화산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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