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향한 끊임없는 발길

청주충북환경련 시민구조활동에 신청자 급증

2008.01.02 23:28:10

지난해 12월22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십리포해안에서 열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시민구조활동에서 시민들이 해변의 돌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앞 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원유유출사고의 피해복구를 위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사고 직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구조활동에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사고 4일 뒤인 11일부터 ‘검은 눈물 흘리는 서해안, 서해안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시민구조활동 참가단을 모집,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 개최된 1차 시민구조활동 참가단에는 9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신두리 사구에서 기름제거활동을 벌였다.

이어 12월22일 2차로 열린 시민구조활동에는 280명이 동참해 태안반도의 소원면 의향리 십리포해안에서 기름 제거 활동을 펼쳤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는 5일 3차로 기름제거활동을 벌일 시민구조활동참가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2일 오전까지 280명이 신청해 1차나 2차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기름제거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직접 현장에 갈 수는 없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을 주기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후원계좌(농협 311-01-130682, 신한은행 100-012-825341)를 개설하고 범 도민적 성금모금을 벌이고 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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