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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에 새생명을…

청원군 백목련회·여성단체협 등 80여명 봉사

  • 웹출고시간2008.01.09 23:41: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간부 부인들의 모임인 백목련회와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 청원군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9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에서 기름에 오염된 자갈을 닦아내고 있다.

청원군 백목련회(회장 오상희)와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근례), 청원군법인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임미숙)의 회원과 가족 등 80여명은 9일 유조선 충돌사고로 인해 원유가 유출돼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을 방문 기름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아직 방제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방제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기름으로 까맣게 얼룩진 자갈을 일일이 들어 기름을 닦아 냈다.

자원봉사자들의 눈부신 봉사활동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태안에 심어주었다.

특히 청원군자원봉사센터(소장 조인재)는 그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태안지역의 피해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9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앞으로 더욱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희 청원군백목련회 회장은 “유류 피해현장에 와보니 지난 2004년 3월 5일 폭설로 인해 청원군 등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피해를 겪었던 아픈 기억이 떠 오른다”며 “전 국민이 자원봉사에 나서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마무리되려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 만큼 더 많은 손길들이 답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1일에도 태안지역의 기름제거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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