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미호강 파크골프장과 오송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파크골프에 대한 시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충족할 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약 7억원을 투입해 미호강 파크골프장을 기존 54홀에서 9홀을 확장하고 오송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미호강 파…
[충북일보] 청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팝업 놀이터'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생명누리공원에서 4회차 팝업 놀이터를 진행했고, 이날 행사에도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이 무더위 날씨에도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워터 롤러, 미스트 터널(물안개…
[충북일보] 연인산에 무수히 많은 생명이 피어난다. 심연을 뚫는 빛내림처럼 숲에 볕이 든다. 시원한 고요가 숲과 길에 천천히 스민다. 물의 의미와 자연의 섭리가 아주 드넓다. 햇빛과 함께 빛여울의 낭만이 찾아온다. 꾸미지 않아 더 아름다운 계곡이 보인다. 안으로 들수록 깊은 평화로움에 빠진다. 숲속의…
[충북일보] 충북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개발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신광역관광 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7월 계약을…
[충북일보] 여름의 안쪽으로 슬며시 발을 디뎌본다. 나 홀로 걷는 청령포에 푸른 바람이 분다. 그늘 터널이 시원한 청량감을 선물한다. 때마침 불어온 바람이 풍경을 완성한다. 길이 때론 호젓한 옛길처럼 고즈넉하다. 바람 스친 소나무마다 우수를 띠고 떤다. 가슴 깊은 곳에 머물며 아픔을 참아낸다. 단종과…
[충북일보] 먼동이 트기 전에 자연의 부름에 응한다. 빛 안에 가둬진 어둠이 서서히 드러난다. 경이로운 삶의 하루가 다시 또 시작된다. 여름이 아름다운 건 녹음방초 때문이다. 황홀하게 빛나는 녹색왕국의 숲 덕이다. 산마루는 산행의 끝이 아니라 이음이다. 펼쳐진 풍경이 어떨지 기대 큰 희망이다. 민둥산…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 마을회관 앞에 핀 데이지꽃이 예쁜 얼굴을 내밀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환경의 날 기념 2024 청주시민 환경한마당이 6일 청주시 상당구 도시재생센터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홍보와 체험 부스 등에서 퀴즈를 맞추거나 새활용품을 이용한 소품 제작 등에 참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주관한 안보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충북지역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설치와 노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4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즉각 설치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노…
[충북일보] 6월의 첫 주말인 2일 농촌 들녘마다 막바지 모내기가 한창인 가운데 충북 증평읍 남하리의 한 논에서 농부들이 이앙기에 벼 모판을 옮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
[충북일보] 노란 금계국이 길을 열어주는 계절이다. 상쾌한 기분으로 노란 국화밭에 닿는다. 하늘대는 노란물결이 여름을 실어온다. 황금 장닭의 깃털을 닮은 국화물결이다. 화려하고 밝은 꽃모양이 아주 아름답다. 쳐다볼수록 맑고 밝은 기분이 이어진다. 한낮의 열기 속 한줄기 시원한 바람같다. 월리사 꽃…
[충북일보] 저녁노을의 풍경이 뜻밖에도 아름답다. 나뭇잎 사이 붉은 하늘에 여름이 보인다. 오묘한 여명이 엷은 구름 사이를 누빈다. 황홀한 빛이 들어 신비로운 색을 만든다. 석양을 만난 자연의 고운 채색 현장이다. 붉은 하늘과 검은 숲의 어울림이 예쁘다. 흥분된 가슴을 부여잡고 맘을 다잡는다. 무심천…
[충북일보] 2기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기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장은 이광숙 전 총경이 맡았다. 임기 3년의 위원은 강태억 (주)알에이치포커스 부회장, 육경애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성구 변…
[충북일보] 우체국 소포위탁 배달원들이 택배 물량 보장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충청지부는 27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정사업본부와 청주, 서청주 우체국은 위탁 택배원의 물량을 보장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원 이래 계속되는 주차 문제로 법원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청사 내에는 311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충북일보] 충북 5·18민중항쟁 44주년 행사위원회가 청주시 성안길 북문로 소나무길 입구에서 오는 28일까지 '5·18민중항쟁 기억사진전'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기온이 살짝 오르며 여름으로 접어든다. 시골집 담장에 붉은 장미가 피어 환하다. 담벼락으로 펴올라 울타리를 둘러싼다. 넝쿨로 모여 펴 향기를 더 멀리 내뿜는다. 햇볕 뜨거운 날이면 더 아우라가 넘친다. 맑고 푸른 하늘 배경 삼아 위세를 뽐낸다. 때로는 가시를 세워 스스로를 보호한다. 해마다…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위한 청주병원의 이전을 두고 충북도와 청주시, 병원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가 자체 기준만을 내세워 청주병원의 이전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비난의 화살이 쏠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시 입장에…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4 청주채용박람회'가 23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3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 위축된…
[충북일보] 충북도가 최근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정관변경 신청'을 불허 처분하면서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옛 청주시청사 후관동의 철거일도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다. 당초 시는 청주병원의 허가가 이뤄진 뒤 병원 이전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후관동을 철거할 예정이었다. 후관동이…
[충북일보]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음악처럼 흐른다. 심연을 뚫은 빛 내림이 담소를 뚫고 간다. 불규칙한 오르내림이 수차례 이어진다. 새로운 빛 지날 때마다 폭포에 꽃이 핀다. 물속 바위가 압도적인 속살을 드러낸다. 숲속 한낮 무수히 많은 꽃들이 피어난다. 꾸미지 않아 더 아름다운 꽃들이 보인다. 숨바우…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에 조성된 장미 터널에 장미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을 따라 조성된 1.2㎞의 장미 터널에 끝없이 펼쳐지는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수많은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나 남한강 주변을 붉게 수놓은 풍경은 방문객들의 감…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가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